치매예방 교육·프로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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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내 경로당에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을 부착하고 있다.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성동구(정원오 구청장)는 구립 경로당 총 50곳을 포함한 지역내 162개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하고 협약 및 현판 부착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2022년 1월부터 (사)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구에 있는 모든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치매안심경로당은 치매 고위험군 노인이 많이 모이는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정보를 전달하고 치매 예방 실천을 장려하는 것은 물론, 치매가 있어도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2년에 걸친 노력 끝에 지역내 162개 경로당을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했다.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된 곳은 입구에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을 부착하고, 시설 이용 노인들에게 치매 인식 개선 및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치매파트너(기억친구) 교육 ▲무료 치매 검진 ▲치매예방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한 노인은 "치매가 제일 걱정되는 질병인데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지정돼 마음이 놓인다. 무료로 기억력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운영돼 앞으로 치매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라며 치매안심경로당 지정에 대한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치매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지역사회 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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