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충없는 청정마을 조성' 본격 추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18 14: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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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별 민간 방역단체 투입, 촘촘한 방역으로 주민 안전망 강화
▲ 민간위탁방역 자료사진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민간위탁 방역 소독을 본격 추진한다.


14개 읍면 20개 마을 공동방역단체에 방역 소독을 위탁해, 7~9월 관할 168개 법정리(498개 마을)에서 월 2회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방역사업은 주민 생활권 전반에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을의 지리와 특성을 잘 아는 방역단체에 사업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방역 시작 전에는 단체별 안전교육과 약품 사용법, 방역장비 작동법 등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작업 시에는 안면보호구·마스크·보호복·안전모 등 안전용품을 지급해 방역 요원의 안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읍면별로 같은 기간에 방역을 실시해 효과를 높였다. 

 

양봉농가나 친환경농가 등 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 확인 후 안전하게 진행하며, 마을 안길·하수구·하천 주변 등 감염병 전파 우려가 높은 해충 서식 취약지 중심으로 분무 방역을 실시해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증가하는 위생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읍면에 20개 민간위탁단체를 배치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했다”며 “여름철 각종 감염병 유입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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