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수해 피해지역에 성금·물자·인력 총력 지원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8-01 16: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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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근 시장(오른쪽)이 김윤철 합천군수에게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화성시청 제공)

 

[화성=송윤근 기자] 경기 화성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과 경남 합천군에 대한 종합 지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7월30일 경남 합천군을 직접 방문해 자원봉사자 110여명과 함께 수해 복구에 나섰으며,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과 간부공무원들이 모은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정 시장은 7월21일 재난지역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즉시 정구원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해 지원 대책단’을 구성하고, 이웃도시 가평군과 자매도시인 경남 합천군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재난 복구 활동 능력을 갖춘 화성시자율방재단과 협력해 7월22~23일 이틀간 굴삭기, 특장차, 고압세척기, 양수기 등 장비 14대와 인력 15명을 가평군에 긴급 지원했다.

이어 화성시서부보건소는 방역 차량을 활용해 피해지역 소독 및 방역 작업에 나섰으며, 화성시의용소방대는 산불진화차량을 활용해 침수 주택 청소 등 수해복구에 함께했다.

이외에도 동탄4동과 동탄1동 주민자치회·사회단체협의회 회원 등 주민들은 각각 합천군 가회면과 가평군 청평면 수해 지역을 찾아 침수된 가옥 및 인근의 토사와 오염물을 제거하는 데 일손을 보태기도 했다.

정명근 시장은 “공직자는 물론 자원봉사자, 민간단체, 지역 기업 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피해 복구에 나서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해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아 다시 웃음이 넘치는 마을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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