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교직원, 9억 횡령 의혹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07 14: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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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수사의뢰··· 조사 착수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한 교직원이 학교 자금을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지난8월 말 카이스트 측으로부터 교직원이 법인카드를 이용해 학교 돈을 횡령한 정황이 있다는 수사 의뢰를 접수받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카이스트 자체 감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교직원은 사업비 명목의 법인카드를 결제한 뒤 상품권 등으로 환급받는 등의 수법으로 9억원 상당의 금액을 횡령했다.

학교 측은 감사 결과를 토대로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카이스트에서 주장하는 횡령 규모 등에 관해서는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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