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올 하반기 비율제 체육강사 99명에게 1억2000만원 보전금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16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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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우 개선·교육 질 상승 기대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올 하반기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소속 비율제 체육강사 99명에게 총 1억 2000만원 규모의 보전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가경정예산을 도봉구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교육 현장에서 비율제 강사들의 처우 개선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강사 개인에 대한 지원이 복지 문제를 넘어 구민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비율제 강사는 체육 강좌 등 회원이 내는 강습료 일부를 수익으로 하는 사업소득자로, 시설 수입 손실분 등을 강사가 함께 부담해왔다.

하지만 이번 추경에 따라 구는 다자녀 가구 할인 확대 등에 따른 비율제 체육강사의 수입 손실분을 보전해 줄 수 있게 됐다.

또 회원이 카드로 결제할 경우 강사와 공단이 함께 부담하던 카드 수수료도 앞으로는 구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결국 구민들에게 제공되는 강의의 질을 높이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 구조를 낳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 서비스 품질 향상과 시설 이용 만족도 제고를 위해 비율제 강사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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