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한국지역정보개발원 KLID홀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2025년 데이터 기반 지역 문제해결(공감e가득) 사업’에서 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행안부장관상을 받았다.
25일 구에 따르면 은평구는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사고 위험을 낮추고 이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AI-IoT 기반의 안전망을 구축했다. 또 주민·지자체,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협업 구조를 마련해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모델을 구현한 점이 종합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IoT 센서를 전동보장구에 부착해 사고를 자동 감지하고 관제센터와 연계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안전사고 발생 시 자동 알람을 전송하고, 주변 CCTV 영상을 즉시 표출해 119 다매체 신고와 연계된다.
이 기술을 통해 지역의 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노인복지관 등이 제공한 생활기반 데이터를 AI 분석으로 정책 수립에 필요한 자료로 이용하고, 약 3만건에 달하는 주행 경로와 충격 강도 데이터를 분석해 이동 불편 지역을 찾아내고 도로 정비 우선 구간을 도출했다.
또한,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동보장구 이용자, 복지기관 및 자문기관 120명으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해 정기 회의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전동보장구 시범참여자들은 누리집 안내와 복지기관을 통해 모집했으며 참여자들은 전동보장구의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한 부담이 줄어 이동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구는 이동안전 플랫폼 구축을 통해 사고 발생 초기 이동약자의 안전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한다. 구축된 안전망은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노면 파손, 턱 높이, 불법 주정차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신속히 개선하고 이용자들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이동 과정에서의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AI와 IoT 기술로 이동약자의 안전을 직접 개선한 이번 사업이 행안부장관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데이터를 만들고 문제를 해결한 만큼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과로, 앞으로도 주민체감형 데이터 정책을 확대해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 은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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