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와이파이 구축등 '30일내 완료' 공약사업 속속 이행
도로 재포장·악취 발생지역 개선등 주민숙원사업 시행 활발
박일하 구청장 "도시·복지·생활등 모든 분야 지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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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일하 구청장(왼쪽 두 번째)이 상도동 장승배기역 일대에서 새마을운동 동작구지회 회원들과 코로나 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통행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작구청)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민선 8기가 지난 7월1일 출범한 이후 서울 동작구가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취임 첫날 도림천 일대를 찾아 전일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없는지 주민안전을 먼저 살핀 후, 일정별 액션플랜과 4년 후 동작의 모습을 담은 비전선포식을 통해 임기를 시작했다.
이후 취임 한달 간 박 구청장은 구민 민원현안 청취, 관내 주요기관 현장방문, 동별 주민총회 순회, 코로나 방역활동, 취약계층 어르신 나눔 행사 참여 등 모든 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구정을 살피는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시민일보>는 민선 8기 출범 한 달이 지난 동작구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 30일 완료 공약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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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구청장이 지역내 경로당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한 지난 7월15일 노량진1동 구립 충신경로당에서 노인들과 와이파이 연결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동작구청) |
박 구청장은 주민불편사항이 들리는 즉시 현장을 찾아가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노력했다.
흑석동 집하장 인근 기울어진 전주에 지지대를 설치토록 조치하고 빠르게 교체공사를 시행했으며, 혼잡한 신대방역 3번 출구 일대와 노량진역 앞 노상 적치물을 정비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청장이 밝힌 30일 이내 완료 공약사항은 ▲점심시간 대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 연장을 시작으로 ▲1주택자 재산세 2020년 수준으로 감면 ▲소상공인 저금리 융자 지원 ▲지역내 모든 경로당에 무료 와이파이 구축 ▲LED 보안등 교체·설치 ▲상권에 지장을 주는 가로수 이식 및 수종 변경 등을 이행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 구청장이 민원인 직접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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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구청장이 지난 7월22일 서울 흑석동 까망돌 도서관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동작구청) |
민원대응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간 구청장 민원을 전담하며 오히려 구청장 대면 면담을 가로막던 직소민원실을 과감하게 폐지하고, 모든 민원인을 구청장이 직접 면담하며 소통의 질을 크게 높였다.
이후,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방문해 시정 조치하고, 현지 조치가 어려운 사항은 최적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논의를 발빠르게 진행한다.
향후, 구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경청하고, 고충 사항 해결 후 사후 관리에도 힘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구민소통 창구인 구정소식지 ‘동작마당’에는 구청 소식 관련 지면을 늘리고 지역 자랑거리 코너를 신설했다.
■ 무허가 장기방치 가판대 정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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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구청장이 지난 7월8일 서울 남부적십자사 봉사관에서 관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삼계탕을 담고 있다.(사진제공=동작구청) |
이외에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무허가 장기방치 가판대를 정비 완료 했으며, ▲도로 파손구간 재포장 실시 ▲도시미관을 고려한 공사용 가림판 재정비 ▲임신·출산 관련 비용 지원 ▲신상도초 사거리 좌회전 U턴 차선 신설 ▲재활용정거장 등 쓰레기 처리시설 환경 재정비 ▲악취 발생지역 환경개선 등 지역주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동작구형 재개발·재건축, 노량진 민자역사, 도로망 확대, 불합리한 교통체계 개선 등 12년간 정체된 동작구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도시, 복지, 생활, 역사·문화 등 모든 분야의 동작구 지도를 바꾸겠다”며 “구민에게 자부심이 되는 '최고의 가치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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