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을, 민주 정청래 49%... 국힘 함운경 33%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10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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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을, 민주 고민정 44%... 국힘 오신환 37%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10 총선 격전지로 부상한 한강벨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강세 지역이었던 서울 마포을과 광진을 선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관측이다. 실제 두 지역 모두 오차범위 안팎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공개됐다.


◇마포을= 운동권 대결로 이목을 모은 서울 마포을에서는 지역구 현역의원인 정청래 민주당 후보가 민주화운동 동지회장인 함운경 국민의힘 후보를 16p 격차로 앞서고 있지만 함 후보의 출마 선언이 며칠 안된 시점이어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기류다.


실제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지지도 격차는 6p에 불과했다.


뉴스1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9일 마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정 후보 49%, 함 후보 33%, 녹색정의당 장혜영 후보 5%의 지지율로 각각 선택한다고 집계됐다. ('없다' 6%, 모름·응답거절 6%).


특히 비례대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28% ,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6%, 조국혁신당 22%, 녹색정의당은 5%,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는 2%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지역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39%로 집계된 가운데 정권심판 여론이 정부 지원 여론보다 높았다.


'제1야당인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42%,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31%, '제3지대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20%였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광진을=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리전 성격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서울 광진을에서는 현역인 고민정 민주당 후보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8~9일 서울특별시 광진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고 후보 44%, 오 후보 37%를 각각 선택, 오차 범위 내(95% 신뢰 수준에 ±4.4%p)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당 박대희 예비후보와 무소속 서정민 예비후보는 각각 1%, '없다' 8%, 모름·응답거절 7%).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유권자 46%가 고 후보 당선을, 35%가 오 후보 당선을 전망했지만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 36%('계속 지지' 63%)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비례대표 투표 관련해서는 국민의미래(29%), 더불어민주연합(28%)과 조국혁신당(16%)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이 37%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은 33%였다.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 2% 등이 뒤를 이었다.


정권심판론과 정부지원론 역시 큰 차이가 없었다.


'민주당 후보 당선돼야' 37%, '국민의힘 후보 당선돼야' 35%로 각각 나타났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16.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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