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세 번째 구립공공도서관 ‘창신소담도서관’(서울 종로구 창신길 83)을 9일 개관했다.
지상 2층, 연면적 617.12㎡ 규모의 창신소담도서관은 일반형 공공도서관으로 주민이 일상에서 책을 접하고 학습·소통할 수 있는 거점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기반으로 장서를 갖췄으며, 디지털 사서 시스템을 도입해 회원증만으로 도서 추천부터 대출·반납까지 전 과정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1층에는 일반열람실과 유아·어린이열람실, 세미나실, 야외로 이어지는 열린 공간을 배치했으며 2층은 서고로 구성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7시다.(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
구는 성인 대상 인문학 강좌, 원어민 지도를 통한 어린이 영어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과 고령층 등 다양한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독서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개관 기념행사 ‘오늘 하루 소담이야기’는 12~13일 양일간 연다. 12일 오후 5시~7시30분에는 작가 황선우·김하나의 강연 및 연주, 작가 고영배(밴드 소란)의 북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13일에는 낮 12시30분~ 4시 기념식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 체험이 이어진다. 식전공연으로는 어린이 가족뮤지컬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케이팝데몬헌터스 커버댄스, 국악 아카펠라 무대를 선보인다. 배우 겸 작가 유준상이 ‘내 발자국이 달 위에 남겨지지 않아도 괜찮아’를 주제로 북토크를 이끌어 행사에 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한편 이날 구는 작은도서관·지역서점·새마을문고와 ‘폐기도서로 책갈피 만들기’, ‘크리스마스 양초 제작’ 등의 부대행사를 운영하고 포토존과 야외도서관을 조성해 주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창신소담도서관이 주민들의 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며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독서 교육을 개설하고 생활권 독서문화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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