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 연속 1만명대··· 해외유입 열흘째 세자릿수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7-03 14: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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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하루 평균 9095명… 전주대비 2000명↑
방역당국 "당분간 증가 또는 감소 흐름 반복될 것"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5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59명 늘어 누적 1838만9611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만715명)보다 656명 줄었지만, 주말임에도 이틀 연속 1만명대를 기록했다.

1주일 전인 지난 6월26일(6238명)보다 3821명, 2주일 전인 지난 6월19일(6065명)보다는 3994명 많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한계에 도달한 상황으로 판단된다면서 당분간 다소간 증가 또는 감소하는 흐름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6월27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23명→9894명→1만455명→9591명→9528명→1만715명→1만59명으로 하루평균 9095명이다. 직전 주(6월20∼26일, 7079명)보다 2000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입국자 격리면제와 국제선 항공편 증설 이후 입국자가 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가 191명으로 전날(173명)보다 18명 늘었다. 지난 24일(113명) 이후 이날까지 10일 연속 세자릿수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9868명이라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3명으로 전날과 같다. 지난 12일(98명) 이후로는 1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명으로 직전일(7명)보다 1명 늘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5명(62.50%)이고 나머지 3명은 70대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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