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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노원구가 제1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을 정기총회에서 ‘대한민국건강도시상(일반정책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최근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상’과 ‘대한민국건강도시상(일반정책 최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
구는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 진보상(훌륭한 인프라 분야)’과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한민국 건강도시를 선도하는 대표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WHO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11개국 242개 도시)과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국내 104개 도시)는 국내·외 건강도시 네트워크로 물리적, 사회?경제적인 건강결정요인을 개선하고 시민 건강 수준을 향상시킨 도시를 선정해 ‘건강도시상’을 수여한다.
앞서 구는 2018년 건강도시팀을 신설하고, 활동적 일상생활 환경 조성 및 신체활동 활성화에 힘써 왔다. 이를 통해 2017년 47.7%로 서울시 최하위였던 걷기실천율이 2022년 69.6%로 향상되며 3년 연속 걷기실천율 1위를 달성했다.
또한 구는 전국 최초로 건강영향평가를 도입하고, 도시건강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시스템적 접근을 통해 모든 정책에 건강 요소를 반영했으며, 동별 건강도시 의제 개발, 건강도시 서포터즈 운영, 주민 교육 등을 통해 주민 참여적 접근을 강화했다.
아울러 구는 보건, 복지, 도시계획, 교통, 환경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건강한 정책 대안을 개발하고, 정책의 개발-적용-평가 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비순환보직 전담인력을 채용했으며 건강도시 전용 예산을 확보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6년 연속 건강도시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 건강도시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구민의 건강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차별 없는 건강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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