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인권 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12-30 18: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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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중소벤처기업인증원 심사 통해 공식 인정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엄진엽 원장(오른쪽 세 번째), 인천교통공사 최정규 사장(오른쪽 네 번째), 신영은 상임감사(오른쪽 다섯 번째)가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들고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교통공사(사장 최정규)가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인권경영시스템(HRMS) 인증’을 획득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에 따르면 인권 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이 인권 존중을 위해 수립한 정책과 목표, 실행 체계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전문기관이 종합적으로 심사해 부여하는 제도다.

 

인천교통공사는 2018년 인권 경영 도입 이후 규정 제정과 인권침해 구제 절차 고도화 등 장기간에 걸친 단계적 체계 구축을 이어왔다.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심사팀은 인천교통공사가 공급망 인권 경영 간담회와 전사 대상 인권 경영 특강 등 현장 중심 활동을 병행한 점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신영은 인천교통공사 상임감사는 “이번 인증은 전 임직원의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확산해 대외적으로는 인권 경영의 기준을 제시하고 내부적으로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인천교통공사가 이번 인증을 통해 고객 안전과 행복을 책임지는 선진 교통 전문기관으로서 시민들의 신뢰를 받음과 동시에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가장 선도적인 모범 공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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