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대표의 경우 여권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이번 결과로 ‘확장성이 부족한 개인적 취약점이 사실상 확인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따른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0~21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야권 후보로 고정된 이재명 대표를 상대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각각 여권 후보로 내세운 양자 대결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재명 대 김문수 대결에선 이재명 41.5%, 김문수 38.3%로 오차범위내(3.2%p 격차)에서 접전을 벌였다.(지지후보 없음 15.6%ㆍ잘 모르겠다 4.6%)
오세훈 시장과의 양자 대결에선 이재명 41.7%, 오세훈 35.6%로 역시 오차범위내(6.1%p 격차)였다.(지지후보 없다 19.4%ㆍ잘 모르겠다 3.3%)
나머지 여권 주자들은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오차 범위를 벗어난 범위에서 각각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이재명 43.0%, 원희룡 36.4%로 오차범위를 소폭 벗어난 6.6%p 격차로 뒤졌다.(지지후보 없다' 18.1%ㆍ'잘 모르겠다' 2.5%)
홍준표 시장은 이재명 42.9%, 홍준표 33.9%로 오차범위를 벗어난 9.0%p 격차를 보였다.(지지후보 없다 20.1%ㆍ잘 모르겠다 3.1%).
한동훈 전 대표는 이재명 42.5%, 한동훈 24.2%로 지지율 격차(18.3%p)가 더 벌어졌다.
다만 '지지 후보 없다'가 30.0%, '잘 모르겠다' 3.2%로 나타난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응답률 5.0% 1014명이 응답, 림가중 추출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한편 이날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비호감도'가 각각 40%대로 오차범위내 접전을 이루는 여론조사 결과도 이목을 모았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 공정㈜에 의뢰해 지난 20~21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중 누가 더 비호감이냐'고 설문한 결과 윤 대통령은 45.5%, 이재명 대표는 42.8%로 각각 나타났다.(‘둘 다 비호감’ 9.0%ㆍ‘잘 모르겠다’ 2.7%)
지역별 비호감도 조사에서는 인천ㆍ경기, 충청, 호남, 강원ㆍ제주 지역은 윤 대통령, 서울, 대구ㆍ경북,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은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 비호감도는 ▲강원ㆍ제주 55.8% ▲광주ㆍ전남북 48.9% ▲인천ㆍ경기 47.4% ▲대전ㆍ세종ㆍ충남북 46.9% ▲부산ㆍ울산ㆍ경남 42.2% ▲서울 42.0% ▲대구ㆍ경북 41.6% 순이었고, 이 대표 비호감도는 ▲부산ㆍ울산ㆍ경남 50.6% ▲서울 47.6% ▲대구ㆍ경북 44.4% ▲인천ㆍ경기 42.6% ▲강원ㆍ제주 40.0% ▲대전ㆍ세종ㆍ충남북 35.9% ▲광주ㆍ전남북 29.6%로 나타났다.(최종 1014명 응답, 응답률 5.0%. 림가중 추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두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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