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연지어린이공원에 ‘이동노동자 쉼터’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21 14: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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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규모로 조성
냉난방기등 갖춰 24시간 운영
▲ 이동노동자 쉼터 내부 모습.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22일 오후 2시 화곡6동 연지어린이공원에서 ‘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을 진행한다.


현재 구는 마곡지구의 개발과 상권활성화로 플랫폼을 통해 업무를 하는 배달업무 종사자, 대리기사 등 이동노동자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화곡6동 부영강서빌딩 A동 옆 노상주차장 구역(서울 강서구 공항대로46길 14-2 인근)에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쉼터는 13.2㎥(약 4평) 규모의 컨테이너 건축물로 내부엔 냉난방기, 공기살균기, 냉온수기, 스마트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10.8㎥(약 3평) 규모의 주차공간도 마련돼 배달ㆍ대리기사 등 차량을 이용하는 이동노동자도 마음 놓고 쉴 수 있게 됐다.

쉼터는 강서관제센터의 관리하에 24시간 무인으로 운영되며, CCTV 등 보안시설도 갖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로 연중 무휴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이동노동자는 네이버 QR 등의 본인 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겨울철 한파가 다가오는 시점에 이동노동자에게 꼭 필요한 쉼터가 마련돼 다행이다”며 “이동노동자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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