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자금난’ 소기업·소상공인에 200억 무이자 대출··· 내년부터 시행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8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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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보·금융기관과 손잡아
1곳당 최대 5000만원 지원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최기찬 구청장(가운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천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최기찬)는 최근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과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한 '금천형 소상공인 무이자 도약 자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협약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새마을금고, 카카오뱅크 등이 참여하며, 금융기관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총 2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총 200억원 규모의 특별보증 가운데 175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서는 대출 실행 후 1년간 금천구가 이자를 지원한다. 다만, 카카오뱅크 출연금으로 마련되는 25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에는 구의 이자 지원이 적용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구에서 6개월 이상 업체를 운영한 소기업·소상공인이다. 대표자 신용도 등 관계기관의 보증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신용보증재단 금천지점에서 상담과 보증 심사를 받은 뒤 협약 금융기관에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이다.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후 4년간 균등분할 상환이며, 금리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실행 후 첫 1년간 발생하는 이자는 금천구가 금융기관에 직접 지원한다. 사업은 오는 2027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해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기찬 구청장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자금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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