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수 “신천지 당원 가입 허위라면 주장한 분들도 책임져야”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10-28 15: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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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비교 명부, 어느 시점에 작성됐는지도 중요”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신천지 교인 당원 가입 문제를 놓고 내부 갈등에 휩싸인 가운데 민주당 한민수 최고위원이 28일 김민석 당 대표를 겨냥해 “근거 없는 허위 주장에 가깝다면 주장을 제기했던 분들도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요구하는 것은 투명하다. 김민석 대표님이 말씀하셨던 3자 비밀연합,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있다면 그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17 전당대회 과정 중 7월20일경 당시 가장 유력한 당권 후보였던 김민석 후보께서 ‘이번 전당대회의 본질은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라고 했다”며 “그 이후부터 이른바 저희 개혁파 최고위원들은 근거를 요구했다. 특히 신천지 문제는 국민의힘이 수사를 받고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이런 게 민주당에 정말 비밀연합으로 구성돼 있다면 이건 발본색원해야 하기 때문에 근거를 대라고 했는데 근거가 없었다. 대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내놓지 않았다”라며 “TF 단장을 맡고 있는 박선원 최고위원이 ‘비교, 대조했더니 얼마가 있다더라’ 이런 얘기를 하기 시작했고, 이후 비공개로 더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열흘 뒤에 또 보도가 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렇게 불명확한 보도가 나가면 당원들이나 지지층에서는 당연히 논란이 일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우리 권리당원들은 155만명이고 일반 당원은 500만명인데 이 안에 신천지 교인이 얼마나 들어와 있는지, 어떻게 비교를 했고 교차 검증이 됐는지 중요하지 않나”라며 “그리고 신천지 비교하는데 쓰인 명부는 어느 시점에 작성된 명부인지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문제가 불거졌는데 전대 표심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나”라며 “그러면 전대를 앞두고 전대에 영향을 미치려고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적이고 조직적으로 가입을 했다면 그 입당 시점이 매우 중요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조사를 했다고 하니 조사된 내용을 밝히고 거기에 따라 작게는 국회의원들, 크게는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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