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점서 전통 공예품 전시회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7-03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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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여름을 주제로 한 우리나라 전통 공예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여름이 깃든 자리'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대나무 공예가 한창균, 완초 공예가 허성자, 한지 예술가 이종국 등이 참여해 여름 속 우리의 자연이 선사한 소재들에 전통 기술과 현대적 감각이 더해진 공예품을 선보인다.

 

대표 작품으로 한창균 작가의 '우물 벤치'와 이종국 작가의 '나뭇잎 부채'가 꼽힌다.

 

오는 11일부터는 여름을 주제로 워크숍도 진행한다. 계회와 탁족 등 한국 여름 문화를 소개하는 최공호 교수의 강연, 이종국 작가와 한창균 작가가 진행하는 부채·대나무 둥지 만들기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계회는 조선시대 양반과 선비들의 사교모임이자 사회 활동이었고, 탁족은 선비들이 여름철 강과 계곡에 발을 담그던 피서법이다.

 

김경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과거에서 오늘까지 이어져 온 '한국인의 삶'을 소개하는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여름을 맞아 한국 여름의 다채로운 모습과 다양한 전통문화를 소개하고자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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