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에 반영해야”

최복규 기자 / cbg@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6-18 16: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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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시·군과 촉구 릴레이 챌린지 마무리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 서산시가 올해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신규사업 반영에 12개 시ㆍ군과 뜻을 모았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30일 이완섭 서산시장으로 시작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인증 릴레이가 5월30일 손병복 울진군수를 마지막으로 성료했다.

해당 촉구 릴레이에는 서산시를 포함한 13개 시ㆍ군 지자체장이 참여했으며, 이를 통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전국민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해당 철도는 서산시를 시작으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총 13개 시ㆍ군을 잇는 철도다.

완공시 서산시부터 경북 울진군까지 약 2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총길이 330㎞, 총사업비 약 7조원이 예상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중부권 동서 연결을 통한 단절 구간을 해소하고 남북축 위주의 교통시설에서 탈피한 동서축 연결로 국토 균형발전에 부응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4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조항을 담은 특별법안이 발의됐으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의 조속 추진은 제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다.

공약 이행을 통해 한반도의 허리를 잇는 동서축 철도가 건설되면, 기존 남북축 철도와의 연계를 통한 국가철도망 완성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는 해당 철도 건설이 완료되면 각 지역의 교통 편의를 높이고, 산업 및 관광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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