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태도 척도검사·치매파트너 양성등 팔걷어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치매안심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내 113개의 경로당을 올해까지 '치매안심경로당'으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사업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2월부터 치매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구는 지역내 경로당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 평가를 위해 치매태도척도검사(DAS)를 진행했으며, 검사 결과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항목들을 긍정적인 메시지로 바꾸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교육 ▲치매파트너 양성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 ‘추억이 담긴 우리엄마 손맛’ 책자 제작 등의 활동을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전환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 결과 지난 18일 관악구 ‘백설경로당’에 처음으로 ‘관심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을 걸게됐으며, 구는 올해까지 관악구 전체 경로당에 현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심(관악마음) 치매안심경로당' 현판식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노(老)노(老)케어의 대표 시설인 경로당이 치매노인과 가족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치매안심 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치매걱정 없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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