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20만명대··· 누적 사망자 2만명 육박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12 1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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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전比 5만여명·2주전比 13만여명↓… 감소세 뚜렷
위중증 1005명·사망 171명… 재택치료자 103만여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9만명대까지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20만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다시금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만755명 늘어 누적 1563만52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9만928명으로 지난 2월22일 9만9562명을 기록한 이후 58일만에 10만명 밑으로 내려갔지만 하루 만에 11만9827명이 늘어 다시 20만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주말 동안 줄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는 총 25만3026건으로 직전일(15만8618건)의 1.6배다.

다만 신규확진자를 주 단위로 살펴보면 1주 전인 지난 5일(26만6103명)보다는 5만5348명, 2주 전인 지난달 29일(34만7479명)보다는 13만6724명이 적어 감소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에 따르면 대다수 국내 연구진은 이달 13일의 신규 확진자 수가 16민~25만여명을 기록한 뒤 1~2주 후에는 10만명대 초반 수준까지 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6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8만6264명→22만4789명→20만5314명→18만5545명→16만4478명→9만928명→21만755명으로 일평균 약 19만5439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21만722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4191명, 서울 3만9518명, 인천 1만1648명 등 수도권에서만 10만5357명(50%)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5만4191명, 서울 3만9518명, 경남 1만2563명, 인천 1만1648명, 대구 1만1367명, 충남 1072명, 부산 9610명, 전남 9089명, 경북 8882명, 전북 8139명, 충북 7814명, 강원 6840명, 대전 6816명, 광주 6659명, 울산 4192명, 세종 1796명, 제주 1545명 등이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05명으로 전날(1099명)보다 94명 줄었으며, 지난달 30~31일 1300명대까지 늘었다가 최근 완만하게 줄면서 1000~1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1명으로 직전일(258명)보다 87명이 적고, 하루 사망자 수가 100명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 3월16일(164명) 이후 27일 만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9580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로 최근 하루 사망자 추이를 고려할 때 13일에는 누적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58.1%(2825개 중 1640개 사용)로 전날(60%)보다 1.9%p 줄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칠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8%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03만2396명으로 전날(112만1480명)보다 8만9084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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