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노해 청소년체육시설’ 내달 23일 개장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28 15: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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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게임장' 첫선… 스트릿등 3개장르 소화
농구장·풋살장·다목적구장·청소년아지트등 갖춰
▲ 노해청소년체육시설 조성.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한 ‘노해 청소년체육시설’ 조성을 마치고 개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노해청소년체육시설은 ▲X게임장(이하 ‘노원X-TOP’) ▲농구장 3코트 ▲풋살장 2코트 ▲족구 및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구장 2코트 ▲청소년 놀이문화시설인 청소년아지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노원X-TOP은 서울 동북권 최초로 조성된 면적 2000㎡ 규모로, 스트릿, 트랜지션, 보울을 포함한 3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도록 섹션이 구분돼 있다.

체육시설의 개방 시간을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하되(노원X-TOP은 오전 9시 개장),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용이 잦은 농구와 풋살장에 대해서는 청소년 전용 시간이 부여된다.

청소년 전용 시간대에도 풋살장과 농구장 각 1코트는 어린이와 초등학생, 풋살장 1코트와 농구장 2코트는 청소년으로 세분화된다. 구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대한 다양한 연령대의 청소년이 갈등 없이 이용하기를 바라는 주민 의견 수렴해 이같이 반영했다.

아울러 체육시설과 함께 ‘청소년아지트’도 같은 곳에서 문을 연다. 청소년 아지트는 ▲e스포츠 존 ▲체성분 분석기를 갖춘 헬스케어 존 ▲포토 및 뮤직 스튜디오 ▲댄스실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청소년체육시설을 포함해 노해체육공원 재생사업의 완성을 알리는 개장식은 오는 11월23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의 행복도를 높이는 요소 중 놀이 및 여가활동의 기회 확대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청소년 교육특구 노원이 건강, 여가, 놀이문화까지 선도하는 청소년 특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해체육공원은 이번에 개장하는 청소년체육시설 외에도 ▲650m의 순환산책로 ▲반려동물쉼터 ▲장애 및 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 등을 포함한 생활공원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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