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생애주기별 맞춤형 구강관리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1-14 16: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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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치료 연계지원도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대상별 맞춤 구강보건사업을 지원해 구강건강 증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22년 외래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 2위, 치아우식증이 5위를 차지할 정도로 구강질환 발병률은 국민이 겪는 질병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구강관리에 취약할 수 있는 아동기와 노년기 주민과 장애인의 구강 관리를 위해 관악구보건소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구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고 구강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불소도포 사업'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구강보건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의 구강 건강 수명 연장을 위해 지역내 경로당·노인복지관의 노인을 대상으로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교육을 하는 '어르신 구강관리사업'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난곡보건분소의 장애인 치과에서는 장애인 진료경험이 풍부한 치과의사가 상주하며 구강질환에 취약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X-ray촬영 ▲구강검진 ▲충치치료 등 치과 진료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구는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위해 초·중·고 학교장 추천을 받은 18세 미만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구강교육과 예방 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고, 치료가 필요한 아동은 치과의원과 연계해 무상 치료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의 구강보건사업은 연령별·대상별 맞춤형 구강보건 서비스로 지역사회 전체의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라며, “모든 주민이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유지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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