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안동시청 찾아가 성금 1억5563만원 전달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4-15 15: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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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삶의 터전 잃은 이재민들에 깊은 위로
이승로 구청장 직접 임하면 일대 화재 현장 점검도
▲ 이승로 구청장(가운데)과 주민대표단이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구민과 성북구 공직자가 함께 마련한 성금을 안동시청에 방문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2일간 진행한 특별모금은 성북구청,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도시관리공단 등 성북구 임직원 1450명을 비롯해 주민, 유관기관, 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총 218건의 기부가 이뤄졌으며, 총 1억5563만1000원의 성금·성품이 모였다.

성금은 경북지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안동에 지정 기탁된다.

이승로 구청장을 포함한 주민대표단은 14일 경북 안동시청에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 성금을 전달했으며, 성금 전달식 후 주민대표단은 안동시 임하면 인근의 화재 피해 현장을 찾아 둘러보는 시간도 보냈다.

이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며, 성북구민의 따뜻한 마음이 조속한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지속적으로 각종 재난과 재해로 인한 국내 및 국제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고 있다.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 성금 5400만원, 2022년 자매도시 삼척에 산불피해 구호 성금 1억2400만원을 전달할 바 있으며, 2023년 자매도시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500만원과 함께 의류 및 위생용품, 난방용품, 생필품 등 구호물 137박스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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