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9일 레드로드 알(R)1 일대에서 ‘제3회 마포구 사람을 보라’ 축제를 개최한다.
‘사람을 보라’ 축제는 ‘장애가 아닌 사람을 보라’는 의미를 지닌 구의 대표 복지 행사로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함께 즐기는 축제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3회째 축제를 맞이하는 만큼 기념식과 테마 체험 부스, 걷기 행사 등 더욱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오후 1시30부터는 장애인 인권 영화 '항해자들'을 상영하며, 오후2시에는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하는 장애인 인식개선 퀴즈쇼를 진행한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이재용 아나운서의 사회로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식과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오후 5시부터는 장애예술무용단 ‘빛소리친구들’의 공연과 취향상점, 이루네, 박강성의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장 내에는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보조기기 체험과 장애인 생산품 전시 및 판매, 수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봄ZONE(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구는 행사와 연계된 부대행사로 오전 11시부터 레드로드 R1 무대 앞에서 다양한 미션 활동과 장애인 예술작품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는 ‘누구나 함께 걷는 경의선 숲길 여행’을 진행한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SNS에서 확인하거나 마포구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사람을 보라 축제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통합의 장이다”라며, “마포구는 장애 여부를 떠나 모두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우천 시 ‘사람을 보라’ 축제를 마포구민체육센터(마포구 월드컵로25길 190)로 옮겨 실내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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