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3~22일 ‘우이천 등축제’··· 음악회·버스킹등 프로 다채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5-10 15: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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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 가득한 봄밤, 도봉구와 데이트 즐겨볼까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 공연에 '레이저 쇼'도 볼거리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우이천(우이교~쌍한교 구간)에서 '2022년 우이천 등축제'를 개최한다.


구가 주최하고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다시, 봄"이라는 주제로 '시련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한다는 의미와 '서로를 다시 만나 보다'는 의미를 담았다.

등축제 점등식, 봄밤음악회, 버스킹, 소원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다시 돌아온 일상에서 축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예정이다.

등축제 첫날인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우이천 수변무대(음악분수 옆)에서 점등식이 진행돼 우이천 수변의 12종 121점의 등들이 일제히 빛나게 된다.

등축제에서는 동화 등, 캐릭터 등, 풍등 등 다양한 등(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아울러 LED 조형물과 테마별 포토존이 마련되며, 등 축제 동안 수유교 인근에서 나만의 등을 직접 만들고 걸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봄밤 음악회는 오는 13일과 14일, 20일, 21일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가수 박상민과 구창모, 양혜승, 최혜림 등을 비롯해 도봉구립교향악단, 도봉구립여성합창단, 구 지역예술인 등이 출연해 무대를 빛나게 할 예정이다.

봄밤 음악회가 열리지 않는 날(오는 15일, 19일)에는 도봉구 거리예술단의 버스킹 공연이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음악회 및 버스킹 이후에는 '도봉구 음악분수'의 화려한 분수 공연이 진행된다. 음악분수는 낮 12시와 오후 8시 하루 두 번 작동되며, 방탄소년단(BTS)의 ‘Butter’, ‘Merry-Go-Round of Life(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총 10곡의 음악이 진행되는 동안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연출되는 광경을 지켜볼 수 있다.

음악분수와 관련해 오후 시간에는 레이저 쇼가 물줄기와 함께 펼쳐질 예정이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더욱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2022년 우이천 등축제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구 문화관광과 문화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조심스럽지만 진정한 봄을 맞이한 것 같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과 등을 만들며 소원도 적어보고, 음악공연도 감상하면서 완연한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 요즘 우리 구에서 인기인 음악분수에서 매일 밤 분수 공연도 보실 수 있으니 많은 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축제 기간 동안 코로나19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본부를 꾸려 행사 주요지점에 안전관리요원(전기 관련 요원, 응급 의료 요원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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