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갑, 윤희숙 39% vs 전현희 39%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18 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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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을, 원희룡 40% vs 이재명 48%
양산을, 김태호 45% vs 김두관 41%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10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중성동갑, 인천 계양을, 경남 양산을 등 3곳에서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충남 예산홍성과 경기 수원병에서는 오차범위 밖(9%p)이지만 격차가 크지 않은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중앙일보 의뢰로 한국갤럽이 11일부터 14일까지 격전지 5곳에 각각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여명을 상대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민주당의 공천배제로 논란이 컸던 중성동갑은 (13, 14일 유권자 505명.응답률 9.3%)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와 전현희 민주당 후보 모두 39%로 동률이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인천 계양을은 (14일 유권자 501명. 응답률 10.5%) 이 후보 48%, 원 후보 40%로 오차범위(±4.4%) 내였다.


경남지사 출신 맞대결인 경남 양산을은 (11~12일 유권자 502명. 응답률 11.5%)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 45%, 김두관 민주당 후보 41%였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출신과 전직 충남지사가 맞붙은 충남 홍성예산은 (11~12일. 501명. 응답률 14.6%) 강승규 국민의힘 후보(46%)가 양승조 민주당 후보(37%)를 9%p 차 앞섰다.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친명계 핵심 의원이 맞붙은 경기 수원병은 (13~14일, 502명. 응답률 11.2%) 방문규 국민의힘 후보(35%)가 김영진 민주당 후보(44%)에게 9%p 차로 뒤졌다.


의석수 전망에 대해선 중-성동갑(여당 40%, 범야권 43%), 계양을(여당 40%, 범야권 47%), 수원병(여당 37%, 범야권 44%)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범야권 우위’ 전망이 근소하게 앞섰다. 양산을(여당 45%, 범야권 37%)에선 오차범위 내 여당 우위였고, 홍성-예산에선 여당 49%, 범야권 33%로 오차범위 밖에서 여당 우위였다.


비례정당 의석수 조사에서는 5개 지역구 모두 국민의미래(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주도의 비례위성정당), 조국혁신당 순이었다. 특히 조국혁신당의 지역별 비례정당 지지율은 중성동갑 20%, 계양을 20%, 수원병 15%, 양산을 15%, 홍성예산 12%였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는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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