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훈련·취미활동등 月 최대 176시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 및 타해와 같은 위험한 행동 때문에 기존 돌봄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주간 그룹 1대1 서비스를 지원해 기존 돌봄 체계에서 소외된 최중증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공모를 통해 안전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기관으로 공감방과후센터(역삼동)와 뛰어놀자사회서비스센터(일원동)를 선정했다.
주간 그룹 1대1 서비스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하루 최대 8시간, 월 최대 176시간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해 ▲일상생활 훈련 ▲취미활동 지원 ▲자립생활 훈련 등 의미 있는 낮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사람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장애인복지과 또는 공감방과후센터, 뛰어놀자사회서비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통합돌봄서비스가 기존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인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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