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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신동 주택가 벽을 꾸미고 있는 동국대학교 페인터즈. (사진=동대문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최근 동국대학교 봉사동아리 ‘페인터즈’와 함께 동대문구 용신동 주택가의 낡은 벽화를 새 단장해 도시미관을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페인터즈의 벽화 그리기 봉사는 동화 ‘아기 돼지 삼 형제’를 주제로 진행된 것으로, 2016년 조성된 벽화 중 칠이 벗겨지고 낡은 벽화 2개를 새롭게 그렸다.
그 결과 용신동 골목길은 화목한 아기 돼지들과 그들을 노리며 숨어 있는 늑대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동화 속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활동을 지켜본 주민들은 “애들도 좋아하고 동네 분위기도 훨씬 화사해졌다”며 페인터즈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내 오래된 벽화들을 재단장해 밝고 생동감 넘치는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인터즈’는 2014년 창설된 동국대학교 학생 동아리로 미술 전공을 포함, 다양한 학과에서 모인 100여명의 학생들이 도안 제작부터 벽화 완성까지 전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하며 꾸준히 벽화 그리기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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