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이영수 기자] 경남 산청군은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연중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한 일상생활 꾸리기와 적정한 의료 이용을 위해 실시한다.
관리는 ▲신규수급자(의료급여 수급권 최초 취득ㆍ재취득자) ▲다빈도 외래이용자(동일상병에 대해 여러 의료기관 방문 약물 중복처방 등의 사례자) ▲장기입원자(동일상병으로 1회당 31일 이상 입원ㆍ숙식 목적으로 입원한 자 등) ▲연중관리 대상자(지속적인 상담 모니터링 등이 필요한 대상자) 등으로 세분화해 진행된다.
특히 유형별로 사례관리 기간을 달리해 의료급여 수급자 580명을 대상으로 전화, 방문 등 맞춤형 상담과 지원이 이뤄진다.
또 사례 관리 대상자 중 복합적인 문제가 있거나 다른 기관과의 연계ㆍ협력이 필요한 경우 사례검토 회의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 요청할 방침이다.
장기입원 후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 등에 대해서는 재입원을 지양하고 가정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반찬배달, 건강관리 교육, 건강관리를 위한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통해 미래의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 증가를 예방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안내해 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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