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170만명·집중관리군 22만명··· 소폭 줄어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정부는 지난 28일 오미크론 유행이 11주 만에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공식 평가하면서, 오는 4월4일부터 적용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검토 중에 있다.
2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4만7554명이 증가해 총 누적확진자는 1235만428명, 위중증 환자는 12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직전일 보다 50명 줄어든 23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5423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로 전날보다 1%p 내려갔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보면 80세 이상이 144명(60.76%)으로 가장 많고 이어 70대 55명, 60대 25명, 50대 10명, 40대 3명이다. 30대 이하에서는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8.2%(2825개 중 1926개 사용)로 전날(70.0%)보다 1.8%p 낮아졌으며, 재택치료자 수는 170만3065명으로 전날(183만7291명)보다 13만4226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22만2599명으로 역시 3만7211명 줄었다.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5만6417명으로 16.2%를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4만7513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해외유입을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8만8702명, ▲서울 6만6079명, ▲경남 2만2498명, ▲부산 1만9969명, ▲인천 1만8826명, ▲대구 1만7817명, ▲전북 1만5098명, ▲경북 1만4911명, ▲충남 1만3997명, ▲전남 1만3632명, ▲충북 1만3075명, ▲대전 1만1124명, ▲강원 1만508명, ▲광주 7920명, ▲울산 7573명, ▲제주 3329명, ▲세종 2476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7%(누적 4447만8548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7%(누적 3266만7018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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