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서 강진군 종합 1위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9-28 15: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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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부문 최우수상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제38회 전라남도 으뜸한우 경진대회에서 총 5개 부문 중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남도 시ㆍ군 종합평가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27일 장흥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남도 22개 시ㆍ군에서 각 시ㆍ군을 대표하는 한우 110마리를 출품해 경합이 이뤄졌다.

군은 칠량면 김아영 농가가 암송아지 부문에서, 성전면 박경훈 농가가 36개월령 미만 1산(産) 이상의 번식암소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는 각 시ㆍ군에서 혈통우로 유전형질이 검증된 우수한 개체 중 질병검사 및 친자확인 결과 이상이 없는 개체들만 출품할 수 있으며 외형심사, 초음파검사(등심단면적) 등 한우 대표 단체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순위가 결정됐다.

특히 군은 10년 전부터 선제적으로 맞춤형 한우개량 시책을 펼쳐왔으며,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군과 축협이 함께 두달 전부터 사전에 후보 소 20두를 발굴하고 엄정한 자체평가를 거쳐 최종 출품우를 선정해 전남 종합 1위이라는 최고의 성적표를 받았다.

번식암소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박경훈씨는 “과거 한우개량 사업의 필요성을 절감했었는데 10년 전부터 시작한 군의 본격적인 한우개량 사업 확대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금은 주변에서 한우 개량에 관심이 높아 도움을 요청하는 농가들이 늘어나 자부심을 느낀다. 오늘 받은 상과 시상금은 쏟아왔던 노력의 대가인 것 같아 뿌듯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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