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긴급상황 대응체계도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가 오는 29일부터 10월10일까지를 ‘돌봄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연휴 동안 홀몸노인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취약 홀몸노인 돌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안부 확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점검 및 모니터링, 무료급식과 대체식 제공, 민간 후원물품 지원 등 4대 돌봄 대책을 중심으로 촘촘한 보호망을 가동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노인 3400여명에게는 연휴 전ㆍ중ㆍ후 최소 세차례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이 취약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보호자나 이웃을 통해 확인하거나 직접 방문해 안전을 살피는 특별관리를 시행한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대상 1556가구는 연휴 전 댁내 장비(응급호출기 및 활동량ㆍ화재ㆍ출입문 감지기) 점검을 완료하고, 연휴 기간에는 중앙모니터링센터-소방서-응급관리요원이 연계된 3단계 대응 체계를 가동해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또한 경로식당이나 식사배달을 이용하는 노인 2400여명에게는 7일분 대체식을 사전 제공하고, 송편, 갈비탕, 모둠전 등 명절 특식을 전달해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복지관과 기업ㆍ단체 후원을 통해 식료품, 떡ㆍ과일 세트, 생활용품 꾸러미를 저소득 노인 가정에 전달하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 문화도 확산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