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임산부에 도서대출 무료 택배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16 15:19: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도서관 2곳서 운영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과 휘경어린이도서관이 임산부 무료 택배 서비스인 ‘책마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책마중’이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 및 영유아 자녀를 둔 산모의 독서 편의 제공을 위해 집에서도 편하게 도서관 자료를 대출·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료 도서 대출 택배 서비스이다.

도서관은 국가 출산 장려 정책에 동행하고 임산부 및 출산가정의 독서권 보장을 위해 ‘책마중’서비스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동대문구에 거주 중인 임산부 및 출산 후 12개월 이하의 자녀를 둔 산모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기간은 등록된 이후부터 최대 12개월이고 출산 후 영유아 자녀가 12개월이 지나면 남은 기간과 상관없이 혜택이 종료된다.

‘책마중’서비스 신청은 동대문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후, 정보화도서관(회기로 10길 60) 또는 휘경어린이도서관 (망우로18가길 38) 중 1곳(중복 신청 불가)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증빙서류는 신분증을 포함해 임산부는 산모수첩 혹은 임신확인증을, 산모는 출산을 증빙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등본·의료보험증 중 1가지를 지참하면 된다.

임산부의 직접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가족이 대신 가족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추가 지참해 방문 등록할 수 있다.

도서 대출 및 반납은 각 도서관으로 하면 되며, 한 달에 1회·최대 5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30일(배송기간 포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비스를 등록한 도서관으로 별도 문의하면 된다.

한편, ‘책마중’서비스 외에도 정보화도서관의 학부모 테마서가(태교·양육법·이유식·오감놀이 등 다양한 육아 서적)와 휘경어린이도서관의 우리 아이 생애 첫 책 ‘북스타트’테마서가 등 임산부 및 출산가정을 위한 독서 서비스를 운영 중에 있으며, 테마서가 도서들은 ‘책마중’서비스를 통해 대출 가능하다.

인택환 공단 이사장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포함한 영유아 양육자들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국가 복지정책에 동행하고 구민의 의견을 경청하며,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