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환자 477명·사망 53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만명대 초반을, 위중증 환자수는 4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549명 줄어든 7만32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672만553명이 됐다.
지난 16일(6만6569명)과 비교하면 3755명으로, 2주일 전인 지난 9일(6만2466명)보다는 7858명 많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규모 증가가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증가 경향은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69명으로 전날(81명)보다 12명 적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7만25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수(해외 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경기 1만9803명, 서울 1만3499명, 부산 4026명, 인천 3912명, 경남 3816명, 경북 3601명, 충남 3072명, 대구 2990명, 충북 2458명, 강원 2313명, 전북 2248명, 광주 2177명, 대전 2098명, 전남 1872명, 울산 1422명, 세종 541명, 제주 444명, 검역 32명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수 증가세는 주춤하고 있지만 재원 중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수는 계속 늘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477명으로, 전날(461명)보다 16명 늘었으며,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32.7%(1581개 병상 중 517개 사용)이다.
전날 사망자는 53명으로, 직전일(45명)보다 8명 많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37명, 70대가 9명, 60대가 5명, 50대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수는 3만164명, 치명률은 0.11%다.
정부는 현재 상황을 겨울철 재유행 초입으로 판단하고, 본격적인 유행 이전에 감염취약층의 추가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60세 이상 접종률(접종 대상자 기준)은 17.9%,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종률은 19.1%이며, 18세 이상 전체 국민의 접종률은 6.3%에 머물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