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부담을 낮춰 재정 안정성을 높이고 사업 운영에 도움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하반기로 진행되는 이번 융자 사업은 거치기간 없이 최대 5년간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이 조건이며 지역내 사회적경제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에 대한 세부 사항은 '성북구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경제 기본 조례'에 명시된 사회적경제기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사회투자기금을 조성해 매년 융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총 7개 기업에 2억 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5년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0~14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기간 내 구청 지역경제과로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로 이어지는 3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 및 지원 금액이 결정되며, 총 사업비 4억원이 소진되면 사업은 종료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성북구 사회적경제기업이 이번 초저리 융자 지원을 통해 숨통이 트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북구가 사회적경제를 이끄는 선도적인 구로서 사회적경제기업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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