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의자등 13종… 4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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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재 구청장이 사업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낙상 예방물품(침대 안전손잡이) 설치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양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해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올해 1인가구 등 거동불편 노인 총 620가구에 낙상예방물품 1779건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약자동행 공모 사업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될 만큼 사업 만족도가 높아, 구는 2023년 337가구 지원에 이어 올해 지원 대상자를 2배 확대해 총 620가구에 낙상예방 및 생활편의물품을 설치ㆍ지원했다.
지원물품 또한 기존 9종에서 4종(▲욕실의자 ▲지팡이 ▲욕실 논슬립 바닥시트 ▲침대난간 거치형 안전손잡이)을 추가해 총 13종으로 확대하고, 물품 설치 시 낙상사고 예방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에 대한 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했다.
올해부터 AI(인공지능) 기반 ‘낙상예방솔루션’ 앱을 처음 도입해 활용했다. 낙상예방솔루션 앱은 노인들의 주거환경, 신체 상태 등에 대한 개별 정보를 AI로 분석해 주변 위험 요인들을 파악, 위험도를 진단할 수 있는 생활환경 평가 앱으로, 구는 이를 활용해 낙상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노인 43명에 대해 지원규모를 기존 23만원 한도에서 40만원까지 늘려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는 주거공간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미끄러운 바닥, 높은 문턱 등 주거 환경적 위험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고령자의 안전한 노후생활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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