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기부로 공원녹지 가꾸는 ‘구로 그린 파트너스’ 첫 추진

박소진 기자 / zini@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6-06-26 15: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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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5동 거리공원 제2구역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주민과 기업의 자발적 기부를 공원녹지 조성과 연결하는 ‘구로 그린 파트너스(Guro Green Partners)’ 사업을 추진한다.


구 차원에서 기부를 통해 공원녹지 내 수목 식재와 시설물 설치를 연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은 주민과 기업 등이 자발적 기부를 통해 공원과 녹지에 나무를 심거나 공원 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하는 민관 협력형 녹지 조성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일반 시민, 소상공인, 기업, 팬클럽 등으로 제한이 없다.

구는 기부로 조성되는 녹지를 단순한 수목 식재를 넘어 개인의 추억, 가족의 기념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등을 담은 ‘이야기형 주민참여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기부 수목이나 공원 의자 등에는 기부자 성명과 사연을 담은 금속 명판을 부착해 참여 의미를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부 참여는 관련 절차에 따라 추진된다. 기부금품 접수는 기부심사위원회 심의 또는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거쳐 진행할 예정이며, 구는 앞으로 구청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지역내 기업체와 G밸리 기업인연합회 등을 통해 사업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역내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수변 산책로와 주민 요청 지역 등이다. 구는 현장 여건과 관리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적합한 장소와 방식을 정하고, 첫 사례로는 구로5동 거리공원 제2구역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구역에는 노후 시설 정비와 수목 식재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공원과 녹지는 주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이라며 “주민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구로를 더 푸르고 쾌적하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확산과 공원녹지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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