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어린이집의 5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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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내 ‘열린 어린이집’ 내부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1월부터 기존 41곳 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79곳의 ‘열린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해당 어린이집은 시설 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도록 어린이집의 물리적인 공간을 개방하고, 영유아의 부모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열린 어린이집은 참관실과 투명 창, 공용공간 등 공간의 개방성, 부모의 일상 참여가 가능한 참여성, 지역사회와 연계 및 협력 활동에 참여하는 다양성 등의 항목을 평가해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다. 구는 지역내 38곳 어린이집을 ‘열린 어린이집’으로 신규 또는 재선정했다.
열린 어린이집으로 지정 시, 지정된 해로부터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향후 재선정을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선정심사를 통해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가정과 어린이집 간 원활한 소통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부모들이 신뢰하는 보육환경을 조성에 힘쓰고 있다”라며 “‘열린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영유아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보육도시 성동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가 이달부터 운영하는 열린 어린이집은 총 79곳으로, 이는 구 전체 어린이집 139곳의 57%에 해당하는 수치다. 교육부 목표 기준인 전체 어린이집의 40% 이상 ‘열린 어린이집’ 운영을 크게 상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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