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유행 정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수가 1만212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129명 늘어 누적 3078만558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주말 줄어든 진단검사 건수가 반영됐던 전날(4204명)의 3배 수준으로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21일(1만2013명)보다 116명, 2주일 전인 지난 14일(1만1399명)보다 730명 각각 많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1만3076명→1만1397명→1만283명→1만448명→9361명→4204명→1만2129명으로, 일평균 1만12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14명,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2115명이다.
지역별 확진자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591명, 서울 3116명, 인천 721명, 전북 513명, 경남과 충남 463명, 대전 446명, 대구 445명, 경북 434명, 부산 396명, 전남 323명, 충북 320명, 광주 294명, 강원 238명, 세종 161명, 제주 107명, 울산 94명, 검역 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151명으로 전날보다 2명 적었으며, 전날 사망자는 8명으로 직전일보다 5명 많았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이 진정세를 유지하자 정부는 확진자의 격리 의무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격리 의무 기간 축소 여부를 포함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을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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