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찾아가는 구강관리’ 사업 추진

문민호 기자 / mmh@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10-10 1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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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노인등 지원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전문가 방문 구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문가 방문구강관리 서비스’는 지난 3월 서울시가 주관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9000만원을 지원받아 시행하고 있는 ‘함께하는 구강건강 동행관리’ 사업 중 일부다.

이번 사업은 지역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노인·장애인 전문구강관리 자격을 갖춘 치과위생사가 8인이 진행한다.

치과위생사는 2인1조로 가정을 방문해 ▲구강 위생 관리 ▲입 근육 마사지 ▲입 체조 ▲설압 강화 훈련 ▲혀세균막관리 ▲저작검사 등 구강 기능 강화 서비스를 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게 지원한다.

검진 결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면 이동식 치과유니트체어를 이용해 치료를 진행하고, 보철 치료가 필요할 때는 진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한다.

방문을 마친 치과위생사는 구강 관리 차트와 보고서를 작성해 대상자의 구강 상태를 지속해서 살피고 사례 정기회의를 열어 보완 사항을 개선해 나간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강 질환을 방치하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고 다른 질환으로 악화할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라며 “마포구는 거동 불편 등으로 치과를 찾기 어려운 우리 이웃을 위해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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