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올 400명에 ‘꿈나무 장학금’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3-18 16: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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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억6000만원 장학금 지원
오는 29ㅇ리까지 4개 분야 선발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18~29일 장학금 2억 6000만원을 전달받을 꿈나무 장학생 400명을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3월11일) 기준 1년 이상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다. 가정 환경이나 성적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리기 위해 ▲일반 ▲지역사회 봉사 ▲성적 우수 ▲특기의 4개 분야로 구분해 선발한다.

1인당 지급액은 ▲초등학생(120명) 30만원 ▲중학생(120명) 50만원 ▲고등학생(120명) 70만원 ▲대학생(40명) 200만 원으로 타 장학금과 중복 수혜는 불가하다. 대학생의 경우 국가장학금(한국장학재단) 전액 수혜 대상은 제외된다.

장학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초·중·고)과 학부모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일반 ▲지역사회 봉사)나 재학 중인 학교(▲성적 우수 △특기)에 신청할 수 있다. 단, 성적 우수나 특기 장학생 중 타지역 학교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은(▲일반 ▲성적 우수) 지역 구분 없이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등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구 교육종합포털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가 끝나면 구는 오는 4월 중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장학생을 최종 선발한다. 이후 다가오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오는 5월21~23일 소극장 ‘가람’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개인 계좌로 지급할 계획이다.

구는 교육의 기회균등과 잠재된 능력을 발굴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대학생은 지난해부터 추가됐다.

꿈나무 장학금은 ‘용산구 장학기금’ 이자 수익으로 마련한다. 2013년부터 11년간 362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4억9000여만원을 전달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용산구의 인재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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