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만3358명··· 연휴 끝나 다시 1만명대

박준우 / pjw126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6-08 15: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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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114명·사망 6명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3000여명으로 집계되는 등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1만3358명 늘어 누적 1818만820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충일 연휴 동안(지난 4~6일) 줄었던 진단검사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신규 확진자 수 역시 전날(6172명)의 2.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의 경우 휴일 영향으로 주초 줄었다가 주중이 되면서 늘어난 뒤 점차 줄어드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살펴보면 유행 규모 자체는 점차 작아지는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1일(1만5790명)보다 2432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5월25일(2만3945명)보다도 1만587명 적다. 아울러 수요일 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 1월26일(1만3004명) 이후 19주 사이 최소치를 기록했다.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1만명 밑으로 내려왔고, 지난 1월28일(1월22~28일) 1만명을 넘어선 이후 131일만에 다시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894명→1만2542명→1만2048명→9835명→5022명→6172명→1만3358명으로 일평균 9839명이다.

지역별(해외 유입 포함)로 살펴보면 ▲경기 3075명 ▲서울 2628명 ▲대구 992명 ▲부산 823명 ▲경북 816명 ▲경남 746명 ▲강원 587명 ▲울산 368명 ▲광주 353명 ▲제주 174명 ▲세종 115명 ▲검역 4명 등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며, 직전일(20명)보다 14명 줄었으며, 작년 10월3일(3명) 이후 8개월여 사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3명으로 절반이며, 70대 2명, 6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305명이 됐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 수는 114명으로 전날(117명)보다 3명 줄었고, 지난달 28일(196명)부터 12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거리두기 해제 7주차인 지난 5월30일부터 6월5일 전국 이동량은 2억6677만건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주(2억5994만건)대비 2.6%(687건) 증가한 수치다.

방역 당국은 "점차적으로 인구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보다 일상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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