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5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만명대 중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4018명 늘어 3025만7411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1만4624명)보다 606명 감소했다.

1주일 전인 지난 1월29일(1만8864명)보다 4240명, 2주일 전인 1월22일(1만6615명)보다는 1991명 줄었다.

지난 1월30일 대부분의 실내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일각에선 확진자수가 증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국민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확진자 감소세 역시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일요일 발표 기준 6차 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2022년 7월3일(1만36명) 이후 31주 사이 가장 적다.

지난 1월29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7412명→1만9617명→2만414명→1만6856명→1만4961명→1만4624명→1만4018명으로, 일평균 1만5414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41명)보다 7명 적은 34명이며, 해외 유입 확진자 중 중국발 입국자는 12명(35.3%)로 밝혀졌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만3984명이다.

해외유입이 포함된 지역별 확진자수를 살펴보면 ▲경기 3120명 ▲서울 2299명 ▲부산 996명 ▲경남 995명 ▲경북 881명 ▲대구 862명 ▲인천 827명 ▲전남 598명 ▲충남 558명 ▲전북 541명 ▲광주 468명 ▲울산 408명 ▲충북 393명 ▲대전 353명 ▲강원 333명 ▲제주 256명 ▲세종 118명 ▲검역 12명 등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는 전날(325명)보다 12명 줄어든 313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직전일과 같은 2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만3596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