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금연클리닉 등록땐 ‘텀블러 파우치’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1-09 16:20:0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는 새해맞이 금연 결심을 돕기 위해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는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텀블러 파우치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중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은 니코틴성 수용체가 흡연 전 상태로 돌아가는데 6개월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6개월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당 기간 내에 1대1 전문상담을 9회 제공한다.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필요시에는 금연 약물치료를 연계한다. 금연 유지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주기적으로 코티닌을 측정하고 재흡연을 예방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구는 2024년도 금연도시 서울 만들기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금연지원 서비스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한 해 중구 금연클리닉에는 788명이 등록했으며 6개월 성공자는 262명으로 6개월 성공률은 36.1%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흡연은 자신의 건강 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을 통해 주변 사람의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위해 요인이 되고 있다”며 “새해 새로운 마음으로 다짐한 금연이 실패하지 않도록 중구보건소를 찾아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