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4만명대로 감소
위중환자 1000명대 아래로
재택치료자는 95만3318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의료체계 대응 여력이 안정화되자 내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적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 거리두기 조치가 15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4만6976명 줄어든 14만8443명 늘어 누적 1597만90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줄어듦에 따라 이날 위중증 환자 수도 962명으로 전날보다 52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3월31일 1315명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나 점차 줄어 지난 11일 1099명으로 1000명대가 됐고 이날 다시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 감소에 따라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도 낮아져 이날 0시 기준 51.0%(2825개 중 1440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54.6%)보다 3.6%p 하락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9.9%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95만3318명으로, 전날(98만5470명)보다 3만2152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8만4539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52명이고 이중 0∼9세가 17명이다.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12만881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1만9842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2%(누적 3295만9122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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