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6만6135명··· 13만명 늘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2-04-05 15: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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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중증 4일째 1100명대··· 사망 209명
재택치료자 137만9196명··· 14만7804명 줄어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전날보다 13만8945명 증가해 또다시 20만명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6만6135명 늘었으며 총 누적 확진자는 1426만740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20만명대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2만7190명) 10만명대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하루 만에 13만8945명 증가했다.

휴일 영향으로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는 총 37만9806건으로, 직전일(17만299건)의 2.2배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달 29일 34만7490명과 비교하면 8만1355명, 2주 전인 지난달 22일 35만3891명보다는 8만7756명 적은 수준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만6108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6만9362명, 서울 5만1500명, 인천 1만5354명 등 수도권에서만 13만6216명(51.2%)이 나왔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121명으로 전날(1108명)에 이어 나흘째 1100명대로 집계됐다.

당초 정부는 위중증 환자가 1300∼1800명 사이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해왔는데, 이 예측 범위보다 낮은 수준에서 정점을 형성할 것 같다는 설명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09명으로 직전일(218명)보다 9명 줄었다.

사망자 209명을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30명(62.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50명, 60대 21명, 50대 5명, 40대 2명, 2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766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12%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67.3%)보다 2.5%포인트 떨어진 64.8%(2825개 중 1831개 사용)로 집계됐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5.6%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 수는 137만9196명이다. 전날(152만7000명)보다 14만7804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3만113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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