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9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7만761명이 늘어난 11만850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647만194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834명으로 전날(850명)보다 16명 줄면서 사흘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3월31일 131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기 시작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엿새 연속 세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1만8484명, 해외유입 20명으로,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9671명, 서울 2만1819명, 경남 7107명, 인천 6668명, 대구 6502명, 경북 5833명, 충남 5471명, 부산 5384명, 전남 5081명, 전북 4972명, 강원 4432명, 충북 4375명, 대전 3474명, 광주 3020명, 울산 2387명, 제주 1213명, 세종 1089명이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0시 기준 46.1%(2796개 중 1290개 사용)로 집계됐다. 전날(48.5%)보다 2.4%p 줄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5.4%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64만5988명으로, 전날(74만2367명)보다 9만6379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5만5904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30명으로 직전일(132명)보다 2명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79명(60.8%)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0명, 60대 12명, 50대·40대 각 4명이었다. 10대 확진자 가운데서도 사망자가 1명 추가되면서 누적 6명이 됐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1354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21만7398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2만7909명)로,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3%(누적 3301만7514명)가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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