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민통선’ 출입 검문 불편 해소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5-09-18 17: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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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확인 폐지
내달부터 CCTV 디지털 검문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강화군이 오는 10월 중으로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인 양사면사무소 앞 검문소의 주간 대면 검문을 폐지하고, CCTV 기반의 디지털 검문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주간에는 대면 검문 없이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져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이동 편의 증진이 기대된다.

그동안 해당 지역은 출입시마다 대면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해병대 제2사단과 지속적으로 해당 사안에 대해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민통선 출입체계 개선 사업’을 확정ㆍ추진하게 됐다.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사면 민통선 주요 도로에 CCTV를 설치했으며, 공사는 9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10월 중부터 주간에는 대면 검문 없이 출입이 가능해지며, 야간에는 종전과 동일하게 대면 검문이 유지된다. 정확한 시행날짜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설치된 CCTV는 강화군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돼 출입 차량뿐 아니라 주요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긴급 상황 대응 등 안전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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