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아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자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받거나 또는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등이다.
선정자에게는 전문심리상담기관에서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제공 인력 자격 기준에 따라 1급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되며, 이용 가격은 1회당 1급은 8만원, 2급은 7만원이다. 정부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돼 최대 64만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지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구민은 본인의 주소에 상관없이 전문심리상담기관을 선택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별 서비스 제공기관 현황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신체 건강과 마찬가지로 정신건강 또한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복잡하고 변화 속도가 빠른 현대 사회 속에서 지친 마음을 이번 사업으로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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