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창업의 선두 주자" 30년 역사 숭실대 창업동아리 시너지

이창훈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4-01-22 15:35: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숭실대 창업동아리 시너지와 인하대 창업동아리 IVC가 수도권 연합 아이디어톤 ‘CONNECT’를 공동으로 주최했다. (사진= 숭실대 창업동아리 시너지 제공)

 

시너지는 1995년 3월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의 소모임으로 시작돼 올해 30주년을 맞은 창업동아리이다.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매년 평균 10팀의 예비 창업팀이 탄생하며, 그 결과 엑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를 비롯해 ㈜ 콘콘 등 다양한 창업 팀·회원들이 필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역시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과 ‘창업 콘서트’ 개최를 비롯하여 7명의 창업 전문가들과 멘토링 기회 제공, 대학생 연합 아이디어톤을 진행하는 등 대학생들에게 창업 입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한 해 동안 시너지를 이끌어온 문정주 학생(벤처중소기업학과)은 “임기 동안 정말 많은 활동을 진행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다양한 대학의 학생들이 모여 진행한 아이디어 톤이다”며, 가장 인상 깊었던 행사로 약 80명의 수도권 대학생들이 참가한 ‘CONNECT’를 꼽았다.

커넥트는 시너지(숭실대)와 IVC(인하대)의 공동 주최, 노랑통닭과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의 후원으로 진행된 연합 아이디어 톤으로, △상호작용 △경험 공유 △창업 기회 제공을 통해 네트워크가 연결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된 행사이다. 행사에서는 각 대학의 학생이 4인 1팀으로 구성돼 무박 2일로 ‘음식’과 관련된 사업 아이템 기획을 기획하고 피칭까지 진행하였다.

행사에 참가한 시너지 오유식 학생은 “다양한 행사를 다녀봤지만 모든 것이 학생이 중점이 되어 진행한 행사는 흔치 않았다”며 “아이디어톤의 심사까지 학생들이 진행했으며, 네트워킹의 방식 또한 신선하고 의미있었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 숭실대 창업동아리 시너지 27기 운영진의 단체 사진. (사진=숭실대 창업동아리 시너지 제공)


동아리가 30년 동안 성장해 올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시너지 운영진들은 한 목소리로 ‘꾸준함’이라고 했다.  

 

시너지 운영진은 “꾸준히 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매 기수마다 운영진들이 노력했어요. 앞으로도 시너지의 목표는 동일해요. 창업의 입문을 돕고, 대학생 간 네트워킹을 통해 학생 창업의 선두 주자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너지 운영진들은 올해도 린 스타트업 기반의 창업 프로그램(Zero to one)을 비롯하여 창업 콘서트, 산학협력 프로젝트, 연합 아이디어 톤 등 창업의 입문을 위한 다양한 과정을 진행하고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